울릉항로의 유일한 대형여객선인 썬-플라워호의 선령이 임박함에 따른 조치로 이번 공모를 통해 대형여객선 유치가 결정되면 울릉주민의 보편적 해상 교통권 보장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공고 내용은 크게 공모 신청조건과 대형여객선 도입에 따른 운항결손액 산정기준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신청조건은 총t수 2000t급 이상, 최대속력 40노트 이상(설계기준), 선박출항 통제기준 최대파고 4.2미터(설계기준)를 충족하는 여객선을 신규 건조할 수 있어야 하며, 울릉 오전 출항과 신조선 건조 기간 중 임시여객선을 도입할 수 있는 자로 한정하고 있다.
기타 세부내용은 울릉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여객선사는 오는 10월 18일까지 울릉군 해양수산과에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군민들과 약속한 제1호 공약인 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해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지역주민의 최대 숙원인 대형여객선 유치가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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