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북상에 정기고연전 둘째날 경기 취소…'사상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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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09-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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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링링'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정기고연전 일정이 사상 처음으로 취소됐다.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는 7일 오전 합의를 통해 이날 진행할 예정이던 2019 정기고연전 둘째 날 경기 취소를 결정하고,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이날 정기고연전은 서울 목동주경기장에서 럭비(오전 11시)와 축구(오후 2시30분) 2경기가 예정됐었다.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총장 명의의 문자메시지를 통해 "태풍 링링의 북상으로 인해 재난 안전사고 예방과 태풍 피해를 입으신 국민들의 아픔에 동참하고자 부득이 취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고연전을 준비해 온 양교의 총학생회와 체육부, 응원단, 교우·동문님들, 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오니 널리 혜량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다만 이날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예정된 무료주점 행사는 예정되로 진행된다.

올해 정기고연전은 전날 치러진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 3종목 대결만으로 마무리됐다.
 

고연전 열띤 응원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6일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정기 고연전 야구 경기에서 연세대 학생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19.9.6 utzza@yna.co.kr/2019-09-06 12: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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