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각 지역 새마을금고는 현재까지 총 850개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신용카드 단말기 설치 △영세상인 자녀 장학금 지급 △편의시설 설치 지원 등 전통시장 활성화 특화 사업을 통해 총 9억여원을 지원했다. 2012년 행정안전부와 체결한 '1새마을금고 1전통시장 자매결연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취급도 확대하고 있다. 2009년 도입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은 판매실적 중 43.6%에 해당하는 2조5785억원이 새마을금고에서 판매됐다. 또 전체 온누리상품권 가운데 67.1%(3조8957억원)가 새마을금고에 회수되며 온누리상품권 취급 실적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밖에 △전통시장 전용 체크카드인 '시장애(愛) 체크카드' 발급 △저신용, 무점포 상인도 이용 가능한 전통시장 특화 대출상품인 '시장든든 신용대출' 출시 △점포를 비우기 어려운 시장상인을 위한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등 전통시장에 특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소상공인이 종사하고 지역주민이 이용하는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라며 "전통시장 상인을 지원하는 든든한 상생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앞줄 왼쪽 두번째)이 지난 9일 서울 종로 광장시장에서 열린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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