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단식투쟁에 돌입한 지 16일 만에 한국당 의원들의 설득과 만류에 의해 단식을 잠시 중단하고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은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알려졌다.
30일 오후 1시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를 포함한 한국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이 의원이 단식농성을 벌인 국회 앞 계단에서 의원총회를 열었다.
이 의원은 지난 27일에도 병원 진료를 거부하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며 단식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결국 지도부의 만류에 이 의원은 오후 1시 23분께 구급차에 올랐다.
황교안 대표는 "이 의원이 오래 버틴 그 심정, 저도 알 것 같다"며 "설득해서 병원으로 모시려해도 이 의원은 조국(장관)이 안 내려갔는데 내가 어떻게 내려가냐고 한다. 그 말 들을 때 가슴이 찢어졌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학재 의원이) 내일까진 단식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라며 "국정감사는 국회의원의 책무라서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평소에 단식을 여러번 해본 경험도 있고 워낙 체력이 좋아서 정신력이 좋아서 버티는 거지 사실은 인간으로서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라고 본다"며 "그래서 저희가 강제로 병원에 모셨다. 정밀진단 할 수 있도록 권유할 계획"고 덧붙였다.
30일 오후 1시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를 포함한 한국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이 의원이 단식농성을 벌인 국회 앞 계단에서 의원총회를 열었다.
이 의원은 지난 27일에도 병원 진료를 거부하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며 단식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결국 지도부의 만류에 이 의원은 오후 1시 23분께 구급차에 올랐다.
황교안 대표는 "이 의원이 오래 버틴 그 심정, 저도 알 것 같다"며 "설득해서 병원으로 모시려해도 이 의원은 조국(장관)이 안 내려갔는데 내가 어떻게 내려가냐고 한다. 그 말 들을 때 가슴이 찢어졌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학재 의원이) 내일까진 단식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라며 "국정감사는 국회의원의 책무라서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평소에 단식을 여러번 해본 경험도 있고 워낙 체력이 좋아서 정신력이 좋아서 버티는 거지 사실은 인간으로서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라고 본다"며 "그래서 저희가 강제로 병원에 모셨다. 정밀진단 할 수 있도록 권유할 계획"고 덧붙였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9/30/20190930140819399555.jpg)
[사진= 박성준 기자] 이학재 의원이 30일 단식 16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한국당 지도부가 단식을 만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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