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으로 돌아오는 8090 스타들, 넷플릭스로 만나볼까?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와 '람보: 라스트 워' 등 왕년의 액션 스타들이 스크린으로 돌아오고 있다. 유명 시리즈가 신작을 내놓거나 출중한 필모그라피를 가진 배우가 스크린으로 컴백하면 영화 채널들은 이에 맞춰 '몰아보기' 이벤트를 마련하곤 한다.

하지만 시간이 맞지 않거나 출연 배우의 다른 영화가 보고 싶을 때는 OTT 플랫폼을 찾아 옛날 영화를 골라보기도 한다.

넷플릭스는 "OTT는 이런 왕년의 스타들이 출연하는 옛날 영화를 자유롭게 골라보고,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기기에서 영화에 집중할 수 있다"며 "광고로 흐름 끊길 걱정이 없고 콘텐츠 별로 결제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영화 '마지막 액션 히어로' 포스터(오른쪽)와 '져지 드레드'의 한 장면.[사진=IMDb 제공]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주인공 아놀드 슈왈즈제너거의 경우 터미네이터 외의 다양한 출연작을 넷플릭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라스트 액션 히어로'다. 1993년작인 이 영화는 80년대에 흥행했던 여러 액션물에 대한 오마쥬로 사랑받은 작품이다. 이 외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출연한 최근 작품인 '매기'도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람보로 돌아온 실베스터 스탤론의 '록키 시리즈'와 더불어 로버트 드 니로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2013년작 '그루지 매치'는 한국에서는 미개봉했으나 넷플릭스에서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이와 함께 범죄도시 폭동의 한 가운데서 "내가 바로 법이다!(I am the law!)”라고 외치는 '져지 드레드'도 감상 가능하다.

이 밖에도 90년대의 수작들을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펄프 픽션'은 세계적 거장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제 47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아 타란티노 감독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줬다. 특히 펄프 픽션은 미국에서 대중 문화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 잡고 1번을 꼭 봐야하는 영화로 여겨지고 있다.

최근 개봉한 원스 어폰 어 타임 할리우드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서사 구조에서 벗어난 타란티노 스타일의 초기 작품이다. 이 외에도 킬 빌, 킬 빌 2 그리고 장고: 분노의 추적자도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80년 개봉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샤이닝도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샤이닝은 영국의 영화 잡지인 엠파이어가 선정한 최고의 공포 영화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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