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재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가수 겸 공연예술가 팝핀현준과 그의 아내 박애리가 출연했다.
이날 팝핀현준은 허리 수술을 한 어머니가 일을 하자 "이런 것 좀 하지마. 진짜 짜증난다. 왜 말을 안 듣냐. 호박 확 다 엎어버린다"고 소리를 질렀다.
이에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눈물이 확 쏟아졌는데 그렇다고 내가 감정대로 하면, 쟤네가 더 속상해할 거다. 자책도 할 것 같다. 그래서 아무렇지도 않은 척 담담하게 있었다. 정말 슬펐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팝핀현준은 지난 1월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약 10년 전이던 31살에 고등학교에 재입학해 학업을 마쳤다며 당시 교장선생님이 입학을 환영하며 교복까지 맞춰줬다고 털어놨다.
판핍현준은 "제가 고등학교 1기 졸업생이다. 당시 31살이었는데 선생님이 30살이었다. 또 32살에 아내랑 결혼을 해서 고2때 결혼한 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팝핀현준은 1979년생으로 올해 41세다. 박애리는 1977년생으로 올해 43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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