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대한항공과 삼성화재, 한국전력을 권했다. 대한항공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투자를 최소화하며, 현금흐름개선(FCF) 방향이 명확해졌다. 향후 2년간 예상 잉여현금흐름은 2조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삼성화재는 올해 실적 안정성이 업종 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보종에 걸친 높은 우량계약 비중, 통제범위 내에서 유지되는 장기위험손해율 영향이 컸다. 배당성향 확대로 기대되는 4%의 예상 배당수익률도 주가 하단을 지지해줄 수 있다.
한국전력은 2020년부터 영업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다. 연초 들어 하락한 국제 에너지가격이 발전연료단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회사의 매출액(2793억원)과 영업이익(259억원)은 1년 전보다 각각 31.3%, 28.9%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에 예정됐던 미국향 인플렉트라가 4분기로 이연되면서 약 250억원의 매출이 미인식될 예정이지만, 트룩시마 판매 호조세로 양호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겠다.
유안타증권은 카카오와 이마트, 코스맥스를 추천했다. 카카오는 카카오 비즈톡 광고 매출 급증에 따른 실적 개선이 이뤄지겠다. 모빌리티와 페이 적자감소에 따른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카카오 페이, 뱅크 등 금융사업 확대에 따른 기업가치가 개선될 전망이다.
이마트는 4분기부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 코스맥스는 자금조달 부분 우려 일부 해소로 중국 로컬 화장품 브랜드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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