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재무경제부는 1~9월 봉제·신발 제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79억 7000만 달러(약 8640억 엔)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다. 프놈펜 포스트(인터넷 판)가 19일 이같이 전했다.
재무경제부 산하 관세소비세총국(GDCE)에 따르면, 국가·지역별 수출액은 미국이 25억 달러, EU가 24억 달러, 일본이 7억 1100만 달러,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각국이 1억 2100만 달러, 기타 15억 달러를 기록했다.
캄보디아 봉제협회(GMAC)의 카인 모니카 사무국 차장은 19일, 동 기간의 수출에 대해, "다양한 요인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앞으로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캄보디아 상공회의소(CCC)의 림 헨 부회장은 중국계를 비롯한 외국기업의 투자확대가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캄보디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봉제·신발 제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약 100 억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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