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중국 연대한국학교 미술실에서 기자와 만난 김유진(연대한국학교 미술과) 교사는 이같이 말하고 “학생들은 현재 환경오염의 가해자이기도 하고 미래 환경오염의 해결사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유진 교사는 “그림을 잘 그리게 하는 교육보다 사회문제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지난 1일 중국 옌타이시 연대한국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축제 가운데 환경을 고려한 패션쇼 공연과 ‘북극곰을 살려라’ 체험부스 활동이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북극곰의 위기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동물모양의 헤나 체험을 기획한 부스에는 13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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