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 음원 사재기 가수 6명 저격...왜 안없어지나

[사진=아주경제 DB]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가요계 '음원 사재기'에 대해서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음원 사재기 글에 가수 실명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박경은 24일 트위터를 통해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고 적었다.

일명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한 저격인데, 그룹 바이브, 장덕철을 비롯해 가수 송하예, 임재현, 전상근, 황인욱 등 가수들 실명을 직접 나열한 저격이다.

음원 사재기란 브로커를 통해 일정 금액의 돈을 지불한 뒤, 특정 가수의 특정 음원을 돌리는 수법이다.

음악 순위 목록 및 실시간 스트리밍 순위 등 음원 관련 기록 자료들을 조작해 수 시간만에 음원 차트 상위에 랭크하게 만든다. 보통 수 백 대의 휴대전화, 음원 사이트 가계정 및 불법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면 하루에 수 천번 이상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원 유통사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막기위해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지만, 사재기 업체들의 방식도 점점 고도화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이디 1만개당 1억원의 시세로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