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기관차 못지않은 강력한 성능이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재규어의 첫 순수 전기 SUV인 I-PACE는 900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333㎞(국내 인증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100kWh 급속 충전기로 40분 만에 80%까지 충전된다.
재규어가 설계한 소형 고효율 경량 모터 두 개가 최고출력 400마력, 71.0㎏∙m의 즉각적인 최대토크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8초에 불과하다.
랄프 스페스 재규어랜드로버 최고경영자(CEO)는 “환경 친화적인 폐쇄형 루프 경제를 확립하기 위한 야심찬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며 “I-PACE는 이러한 비전을 명확하고 창조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재규어의 순수 전기차 ‘I-PACE(아이페이스)’.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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