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단식을 시작했던 황 대표는 23일 저녁부터 하루종일 누워서 시간을 보내는 등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주변의 우려를 나타냈다.
25일부터는 황 대표가 단백뇨 증상이 나타나자 당 내 의료계 출신 의원들마저 단식을 중단해야 된다고 말렸으나 황 대표는 계속 단식의 의지를 보였다.
단식 8일째 저녁 황 대표는 결국 의식을 잃어 구급대원이 긴급조치를 취한 뒤 신촌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했다.

27일 오후 11시께 단식투쟁에 나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의식을 잃어 구급차에 실리고 있다.[사진=유투브 캡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