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민주당' 창당 신고서 접수…민주당 "누군가 당명 가로채려고 한 듯"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비례민주당'을 창당하겠다는 신고서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자당과의 관련성이 없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통화에서 "우리와는 상관이 없는 것 같다"며 "엉뚱한 사람이 당명을 가로채려고 한 것 같다"며 관련성을 부인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된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의석 확보를 위한 위성정당, 이른바 '비례한국당' 창당 방침을 공식화한 바 있다. 민주당은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23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항의하고 있는 가운데 상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