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훈 신임 대구은행장 취임…"글로벌 100년 은행 도약 목표"

"창립 반세기 지역 대표기업을 넘어 글로벌 100년 은행으로 도약하는 2020년에 새로운 은행장으로 취임해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는 역사를 쓰겠다."

임성훈 신임 DGB대구은행장은 7일 오전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열린 53주년 창립기념식 및 은행장 이·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 행장은 지난달 최고경영자(CEO) 육성 프로그램을 마치고 행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다. 대구 중앙고,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 공공금융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임 행장은 '고객을 부자로 만드는 1등 조력 은행'을 목표로 강조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한 CEO 경영철학 'ABLE' 또한 발표했다. △다각적 소통주의(All together) △철저한 성과주의(Best Performance) △냉정한 합리주의(Logical decision) △따뜻한 인본주의(Emotional management)를 내세워 고객감동 경영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그는 "은행 경영의 기본 원칙 3가지인 냉정한 합리성과 철저한 성과주의, 직원 중심적 사고를 바탕으로 신바람 나는 DGB의 선봉장이 되겠다"며 "이를 위해 임기 중 중점적으로 개인·기업·공공금융 조화의 기본체력 강화, 자산 질적 개선과 지역별 차별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성훈 신임 DGB대구은행장이 7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열린 창립 53주년 기념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DGB대구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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