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거리두기 개편 다음주 공개…5인모임 금지 연장 내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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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1-02-2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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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오전 대전시 서구 만년동 선별진료소 앞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송을 돕는 군 차량이 정차해 있다.[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실시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다음주에 공개할 계획이다. 당초 이번주 중 개편안 초안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일정이 늦춰졌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5일 오전 코로나19 기자단 설명회를 통해 “(거리두기 초안은) 이번주 중 공개하기 어렵고 다음주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방역 상황이 생각보다 빠르게 안정적으로 가지 못해 시간 여유를 가지고 (거리두기) 초안을 충분히 만들어 그 이후 의견 수렴을 검토하고 있다”며 “관련 단체와 협회, 생활방역위원회, 지방자치단체, 부처 간 논의가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주 공개하려던 당초 계획이 틀어진 것이다. 이날 확진자는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지만 설 연휴 후 2주간 300~400명대를 오가는 소강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정부는 두차례 토론회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 방향으로 △방역·의료 역량을 고려한 단계 기준 완화 △개인 활동 규제 강화 △자율·책임 중심 시설 방역 관리 등을 언급한 바 있다. 다중이용시설 등 생업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등은 최소화하고 단계별로 인원을 제한해 밀집도를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연장 여부는 오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손 반장은 “5인 이상 모임금지 등 거리두기 단계는 내일(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라며 “중대본 회의 결과를 갖고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달 28일까지 수도권엔 2단계, 비수도권엔 1.5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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