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산업단지에서 근로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남양주시는 플라스틱 제조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추가됐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남양주 진관산업단지 플라스틱 공장과 관련된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플라스직 공장 외국인 직원 1명과 가족·지인 5명 등이다.
이에 따라 진관산단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7명으로 늘었다. 플라스틱 공장 외국인 직원 124명과 내국인 직원 10명, 가족·지인 51명 등이다. 진관산단 레미콘 공장 직원 2명도 확진됐다.
플라스틱 공장에선 지난 13일 캄보디아 출신 근로자 1명이 서울 용산구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됐고, 17일 이후 현재까지 18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7개국에서 온 이 공장 외국인 직원들은 제조시설 3층에 있는 1∼5인실 기숙사에서 합숙 생활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지인 등 연쇄감염자 51명 중 3명만 남양주 거주자다. 나머지는 서울특별시·경기도·강원도·전라남도 등에서 검사를 받은 확진자다.
방역당국은 지난 17일 진단산단 58개 입주업체 직원 117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였고, 레미콘 공장 직원 2명과 가족·지인 등 5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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