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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에 배송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보건소 직원들이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전국 보건소, 요양병원 등 1915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시행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적정 유통온도가 영상 2∼8도로 일반 냉장유통이 가능하다. 이에 별도 시설을 갖추지 않고, 각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배송받아 접종할 수 있다.
1차 접종 대상자는 28만9000여명 정도인데, 질병청은 첫날 하루 최소 5266명이 백신을 맞게 된다고 밝혔다.
관심이 쏠렸던 ‘국내 1호 접종’은 특별히 지정하지 않는다.
질병청은 전날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는 특정 한 명을 ‘1호 접종자’라고 의미를 부여하기보다 접종이 시작되는 첫날에 의미를 두고 예방접종 시행 준비를 했다”며 “26일 오전 9시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작되는 (접종에서) 요양병원, 요양시설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분들이 모두 첫 번째 접종자가 된다”고 말했다.
다만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도별 1호 접종자를 선정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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