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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현대차증권은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에스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 자회사의 구조적 손실로 전체 기업 이익이 하락한 반면, 앞으로 엔터업종 호황에서 주가가 덜 오른 투자메리트와 향후 데뷔할 신인보이그룹을 통한 모멘텀이 이유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본업에서는 음반판매량이 365만장으로 전년대비 72%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크게 경신하는 호황이 이어졌으나 해외자회사(SMJ, 드림메이커) 및 광고 주력의 SM C&C 모두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며 “엔터업종 호황에도 2020년도 영업이익 급감 및 순손실 지속으로 본업 호황 여부와는 무관하게 자회사들의 구조적 손실 기조가 재확인됐다”라고 말했다.
에스엠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 감소한 1842억원으로 전망치를 상회한 반면,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 대비 90%가 급감했다.
김 연구원은 “엔터 4사가 완전히 주가가 비동조화되는 경우는 크지 않기에 상반기까지 이어지는 엔터업종 호황에서 주가가 덜 오른 투자메리트가 존재한다”면서 “NCT를 국내 보이그룹 정량지표 2위로 키워낸만큼 향후 데뷔할 신인보이그룹에서 강력한 모멘텀을 발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돼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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