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검찰 깃발과 태극기가 바람에 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검찰청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 수사를 지원할 수사협력단을 검찰 내에 설치한다.
대검은 이날 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에서 3기 신도시 관할 검찰청 부동산 투기 부장검사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수사협력단은 대검 형사부장을 단장으로 형사1과장·범죄수익환수과장 등 과장 3명과 검찰연구관 3명 등 모두 20명으로 꾸려진다.
수사협력단은 경찰이 주도하고 있는 LH 사태 수사와 관련한 협력체계 구축·지원한다. 검찰이 수사권을 가진 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 등 6대 중요 범죄에 대해서는 수사를 직접 지휘한다.
이날 회의에는 의정부지방검찰청·인천지방검찰청·고양지청·부천지청·성남지청·안산지청·안양지청 부장검사와 함께 이종근 대검 형사부장과 김봉현 대검 형사1과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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