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총재는 "BOJ는 현재는 디지털 화폐를 발행할 계획은 없지만, 중앙은행은 자체 디지털 화폐를 발행할 필요가 생길 때까지 기다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체적인 지급결제 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보장하는 관점에서, 상황 변화에 적절한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BOJ는 지난 10월 다른 중앙은행들이 신속한 민간부문 혁신을 따라잡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면서 2021년 자체 디지털화폐 운용방안에 대한 실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BOJ는 4월부터 시작되는 회계연도에 발행, 유통 등 기본 기능에 대한 1단계 실험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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