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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해시 제공]
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478개소 931대의 CCTV와 200대의 비상벨을 활용해 24시간 관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년간 살인, 강도 등 5대 강력범죄 24건, 수배 차량발견 7건, 청소년 비위 99건, 비상벨 위기 상황 대응 280건 등 총 917건의 안전사고에 대해 실시간 선제대응에 나섰다.
또, 지난 한해는 694건으로 2012년(1,208건) 대비 42.6% 감소했다.
경찰서·소방서 등 수사기관에 대해 범죄, 자살, 교통사고 등 744건의 CCTV 영상정보를 열람·제공해 각종 사건·사고 예방과 사후 조사(검거)에 기여했다.
아울러, 작년 9월에는 동해시 안전정보센터가 지역의 교통사고 가해자를 검거하는데 도움을 주는 등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경찰서로부터 범죄(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사건 현장 주변을 모니터링 했다.
인근 CCTV 등을 집중 살펴본 센터는 가해차량이 사고를 낸 후 그냥 지나가는 장면을 목격하고, 주변의 CCTV를 활용해 가해자를 지속 추적해 가해자의 차량번호를 확보, 경찰서 상황실로 연락해 가해자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수행했다.
실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1천여 건이 넘던 5대 범죄 발생 건수는 안전 정보센터를 운영한 2016년 이후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CCTV를 활용해 시민의 안전, 교통, 복지, 관광, 환경 등 각종 도시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딥러닝 영상기반의 적·제설 관제시스템 구축 공모사업으로 8억원의 국비를 확보한데 이어, 올해는 사물인터넷(IOT) 등 ICT 첨단기술을 도입한 지능형 스마트 선별관제 고도화 확대 사업,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관련기관에 현장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촘촘한 시민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동해시는 2021년 제76회 식목일 행사 및 시 개청 제41주년을 기념하고, ‘내 나무 갖기 시민운동’ 확산을 위해 초록봉 등산로 입구 2개소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초록봉 등산로 주변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4월 1일부터 식목일인 5일까지 천곡동 웰빙레포츠타운 내 공원과 부곡동 묵호고등학교 뒤편에서 초록봉 등산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시는 5일간 매일 10시부터 15시까지 진달래, 단풍나무, 자작나무, 벚나무 등 1인 3본 이내로 배부해 초록봉 등산로 주변에 자율적으로 식재하게 해 초록봉을 동해시의 등산로 명소로 가꾼다는 계획이다.
산불예방 및 소나무재선충병방제 홍보 등 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등산객을 대상으로 행사를 하는 만큼 코로나19 안전에 유의하면서 푸른 초록봉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살고 싶고, 살기 좋은 동해시 만들기에 시민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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