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올해 두 번째 ‘찾아가는 현장시장실’ 실시

  • 부평 깡시장 및 굴포천 복원사업 현장 방문 점검···“원도심 경쟁력 위해 도시재생 뉴딜 적극 지원"

박남춘 인천시장(가운데)이 22일 부평깡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인천광역시 제공]

지난 16일 박남춘 인천시장의 올해 첫 번째 ‘찾아가는 현장시장실‘로 계양구 계산동 공영주차장 조성 현장 및 효성동 청소년 문화의집 건립 현장 방문에 이어 22일 부평구에 방문했다.

박 시장은 부평 깡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비롯한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상인들로부터 그간 시에서 지원한 ‘전통시장 공공차양막 설치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경청하고, ‘인천e음’도 적극 홍보했다.
 

굴포천 가공산로 지중화 사업 위치도. [사진=인천광역시 제공]

이어 부평구 부평동의 굴포천 복원사업 구간의 가공선로 지중화 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상황을 점검했다.

시에서 처음으로 복원되는 복개하천인 ‘굴포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굴포천 가공선로 지중화 사업’은 올해 그린뉴딜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확보한 국비 6억 8400만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91억 4400만원이 투입된다.

그동안 굴포천 하늘에 거미줄처럼 얽히고 설킨 전선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해결이 시급한 문제로 지적돼 왔다.

올해 말까지 1.5km 구간에 통신주 및 전신주 지중화작업을 실시하며, 전주 62주, 변압기 85기 등을 철거하고 9개소에 특고압 케이블 입상 및 개폐기 19기 등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부평동·산곡동·청천동·갈산동 일대 주민 약 20만명이 보다 쾌적한 도시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25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 또한 기대된다.
 

굴포하늘길 사업 위치도 및 설계 공모 당선작 조감도.  [사진=인천광역시 제공]

이어 박 시장은 부평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핵심 랜드마크가 될 ‘굴포하늘길(입체보행교)’ 조성 현황도 함께 보고받은 뒤 안전하고 꼼꼼한 공사를 당부했다.

'굴포하늘길'은 부평동 65-17 일원에 사업비 46억 4700만원을 투입해 혁신센터와 굴포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보행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6월에 실시설계가 완료될 예정이며 내년 말까지 폭 3.5m, 길이 150m로 조성될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원도심 활성화는 지역 주민의 주도 하에 도시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에 발맞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원도심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전선 지중화 사업과 경관 개선, 주차장 마련도 꾸준히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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