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신청사 사업 설계용역 착수···2025년 완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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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박승호 기자
입력 2021-03-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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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청[사진=순천시 제공]

순천시가 새로운 청사를 지금의 자리에 짓기로 하고 24일 시청에서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내년 2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착공해 2025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는 허석 순천시장과 전문위원인 중앙대 최윤경 교수, 순천대 송성욱 교수가 참석해 설계용역업체로부터 용역 추진 일정과 설계 방향에 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순으로 열렸다.

순천시 신청사는 현재의 청사 부지를 동쪽으로 넓혀 연면적 4만7000㎡,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신청사 바깥에는 중앙공원을 비롯해 6개의 뜰을 설치하고 내부에는 북카페와 다목적 강당 같이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과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사무공간이 들어선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의 미래100년을 이끌어갈 중요한 사업인 만큼 설계에 참여하는 많은 이들의 노력을 통해 최고의 작품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시민의 손으로 직접 만드는 청사건립을 위해 설계건축사와 함께하는 '시민참여 디자인단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신청사 디자인에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토론에서 시민참여 디자인단은 기본계획과 당선작의 비교 분석, 향후 설계에 반영할 사항, 시민문화공간 등에 대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경석 단장은 “시민참여 디자인단이 직접 만든 기본계획이 설계당선작품으로 대부분 잘 반영되어서 매우 보람되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토론과 공유의 장이 지속적으로 마련돼 생태도시 순천시만의 색깔이 담긴 신청사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참여디자인단과 함께 기본 및 실시설계에서는 커뮤니티 디자인 활동을 추진하고 시공 단계에서는 시민감리단 활동을 통하여 시민들과 협의를 통해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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