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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욱 오산시장(협의회장, 맨 앞 왼쪽 6번째)과 이재명 도지사(곽 시장 오른쪽) 등 경기도 내 31개 시장·군수가 올해 2회차 아카데미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기 오산시 제공]
지난 26일·27일 양일간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연수원에서 실시한 아카데미는 경기도 내 31개 시장·군수가 참석했으며, 충북지역 거리두기 1.5단계보다 강화한 2단계 방역수칙과 행동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코로나19 및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속에서 주민들을 위한 혁신적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주민중심의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자치단체장들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지역창조의 경영자로 거듭나고자 마련하게 됐다.
특히 이번 2회차 강의는 오산시를 '교육특화도시'로 이끈 곽상욱 협의회장(오산시장)의 노력과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지역의 브랜드화 성공과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한민국과 지방자치발전을 이끄는 시장군수'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지역의 한정된 행정여건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 지방자치로 이끌어갈 시장군수들의 신념과 의지가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임을 일깨우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달 1회차 강의를 시작으로, 올해 총 10회에 걸쳐 지역문제 논의 및 청년정책, SNS를 활용한 실시간 여론수렴, 3선 단체장의 실패와 실수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시장·군수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을 이어갈 계획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임기중반을 넘어 쉼없이 달려온 단체장들에게 소신을 가지고 펼쳐온 시정전반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갖게 됐다"며 "창의적 정책개발과 리더로서의 역량, 혁신마인드를 성장시키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곽상욱 시장은 지난해 7월 16일 민선 7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후반기 회장으로 선출돼 오는 2022년 6월까지 임기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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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산시 제공]
1인 1외국어 교육 사업은 원어민 강사의 학습자 중심 수업을 통해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즐겁고 신나게 외국어를 학습해 오산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1인1외국어 교육 사업을 통해 관내 학생이라면 누구나 외국어 한 가지 이상을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세우고 있다.
작년까지는 오산시 평생교육과와 오산교육재단이 1인1외국어 교육사업을 나누어서 진행하였으나 올해부터는 오산교육재단에서 전담하여 관내 초⸱중⸱고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다문화 수업 및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수업을 운영한다. 해당 수업을 위해 연초부터 4개국의 원어민 강사를 모집 및 양성하였고, 그 결과 총 24명의 원어민 강사를 위촉했다.
위촉된 원어민 강사들은 오산시 관내 초등학교 9곳, 중학교 8곳, 고등학교 4곳, 총 21개교에서 135학급 3,81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정규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학년제(주제 선택, 동아리 활동) 및 방과 후 수업에서 활동하게 된다. 학생들이 해당 수업을 통해 원어민 강사와 교류하며 외국어와 외국 문화에 흥미를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활동 중심, 놀이 중심 수업으로 구성했다.
수업 구성을 위해 원어민 강사 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2차에 걸쳐 약 40여 시간 진행하였고, 정기적인 온/오프라인 스터디를 운영하였다. 수업 활동 중에도 계속해서 원어민 강사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적절한 교육 운영 및 모니터링과 피드백 제공뿐만 아니라 월별 평가회를 통해 더 나은 수업으로 개선해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 모두의 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원어민 강사, 관내 외국어 담당 교사, 재단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상·하반기 간담회와 원어민 강사 간 친목 도모를 위해 하계방학 기간을 활용해 워크숍도 운영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학생들이 그간 배운 외국어 역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1인1외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오산교육재단 조기봉 상임이사는 “1인1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오산시의 학생들이 원어민 선생님에게 원하는 외국어를 마음껏 배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외국어를 즐기며 구사할 수 있는 외국어 교육이 오산 교육의 특색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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