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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주소갖기 노래(Go! Go! 포항Go!!) 뮤직비디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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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1-04-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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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영열×전유진 Go! Go! 포항Go!! 뮤직비디오 촬영 후기 영상 전격 공개

  • 포항시, 지진피해 지원금 신청접수 4만 건 돌파

포항시 주소갖기 노래 뮤직비디오 장면.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51만 인구 회복을 위해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의 범시민 동참 분위기 조성의 일환으로 제작된 고영열×전유진 ‘Go! Go! 포항Go!!’ 뮤직비디오와 함께 촬영 후기 영상을 오는 5일 오후 전격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go! go! 포항go!!’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포항 철길숲, 이가리 닻 전망대,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등 포항12경을 배경으로 군인, 학생, 직장인 등 일반시민들이 직접 참여했으며, 젊은 층이 좋아할 만한 반복적이고 중독성 있는 가사와 가벼운 댄스를 입힌 빠른 템포의 영상이다.

앞서 포항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티저 영상이 이른바 ‘자발적 퍼 나르기’로 이미 20만 뷰 이상을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팬텀싱어 3의 소리꾼 고영열과 포항시 홍보대사(미스트롯2 출연) 전유진이 콜라보로 참여해, 재미있고 독특한 포항시만의 퓨전음악이 탄생했다.

‘영일만 바다와 젊은 바람이 불어오는 희망의 도시’ 포항을 자랑하고, ‘살기 좋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포항’을 알리는 노랫말로 이뤄져 있으며, ‘레이싱 드론’이라 불리는 FPV 드론을 활용해 흥겨운 비트와 빠른 템포에 맞춘 액티브한 영상 구현으로 보는 이의 몰입감을 높였다.

이 노래는 포항시립합창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장윤정 감독이 제작 전반에 대한 조언과 도움을 보탰으며 특히, 일반 대중음악이나 트로트 작곡가가 아닌 클래식 작곡가와 대중음악 편곡자의 콜라보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월 공개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낸 포항의 노래 ‘빛으로 불꽃으로’의 제작진(작곡 우효원, 작사 최은지)이 참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주소갖기 뮤직비디오는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에 다양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젊고 활기찬 도시 이미지를 담고자 노력했다”며, “연내 51만 인구 회복을 위해 신규 일자리 창출로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경북 포항시는 지난 해 9월21일부터 시작한 포항지진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피해자 인정 및 지원금 신청접수 건수가 지난 3월31일 기준 4만 건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총 접수건수는 4만39건이며 유형별로는 인명피해 679건, 주택피해 3만5313건, 소상공인 2449건, 중소기업 132건, 농·축산시설 32건, 종교시설 147건, 가재도구 등 기타는 1287건이 접수됐다. 전체 피해접수의 88%가 주택피해로 조사됐다.

피해구제심의위원회가 1차 지원금을 결정한 지난 3월 한달 간 접수된 건수는 총 9614건, 일평균 437여 건이다.이는 지난 2월까지 일평균 300건에 대해 45% 늘어난 수치다.

시는 4월 중 1차 지원금이 지급되면 접수 건수는 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거점 접수처와 장량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제공하는 전문가 상담 건수도 1100건을 돌파했다. 읍·면·동 접수처 방문상담과 전담 콜센터를 통한 유선상담, 전문가 유선상담 등을 포함하면 지진피해 신청 관련 총 상담 건수는 3만여 건에 이른다.

시는 1차 지원금 결정서가 지난 3월24일 발송돼 이번 주 중 송달이 완료되면 이후 문의전화와 신청접수가 당분간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시는 피해접수 인력에 대해 신청서 접수요령과 친절교육을 확대하고 담당 공무원과 손해사정사로 구성된 ‘지진민원 신속처리 TF팀’도 운영해 민원의 신속한 처리에 나설 방침이다.

사진 출력 인화 서비스와 서류보완 서비스 등 대민서비스를 강화하고, 피해지원 상담경력이 많은 손해사정사와 변호사를 활용해 주민들의 실질적 피해구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피해자 인정 및 지원금이 결정된 내용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전달하고, 위원회와 포항지역에 상주해 피해조사를 하고 있는 국무총리실 피해조사단과도 협의해 지원금이 폭넓게 산정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고원학 시 지진특별지원단장은 “지진피해 신청접수는 주택의 피해뿐만 아니라 종교시설, 사립보육시설, 소규모 사업장 등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며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은 증빙서류를 준비해 접수기한인 오는 8월31일까지 빠짐없이 피해지원금 신청을 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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