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안 터진 멤버 없어..." 이광수 런닝맨 하차에 과거 하하 언급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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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4-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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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런닝맨]

배우 이광수가 부상을 이유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하차 의사를 밝힌 가운데 과거 하하가 언급한 런닝맨 멤버 건강 상태가 재조명받는 중이다.

27일 이광수 소속사 킹콩바이스타쉽은 “이광수가 다음 달 24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런닝맨'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광수는 지난해 교통사고 후 다리 재활 과정을 거치며 최상의 컨디션이 아님에도 ‘런닝맨’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으로 재활 치료와 ‘런닝맨’ 촬영을 동시에 임했습니다. 하지만 이광수 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를 병행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영국남자' 캡처]

앞서 하하는 현재 런닝맨 멤버 대부분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전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하하는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에 출연해 런닝맨 촬영에 대해 “실제로 힘들 때도 많다. 촬영하면서 디스크 안 터진 멤버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종국이형이 맨 처음 한 번 터지고, 그다음에 재석이형이었다. 근데 촬영 중간에 끝까지 다 찍고 갔다. 광수는 촬영 끝나고 집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터져있는 상태로 일어나서 그냥 매니저가 안고 갔다. 다 디스크 시술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재활을 해야 되는데 재활할 시간도 없다. 그렇게 10년 동안 같이 하다 보니까 전우애가 생겼다. 완전 동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매주 일요일 저녁에 방송되는 런닝맨은 2010년 7월부터 11년간 이어온 장수 예능프로그램이다. 이광수를 비롯해 유재석, 하하, 송지효, 지석진, 김종국은 첫방송부터 런닝맨 멤버로 참여했으며 이후 전소민, 양세찬 등이 합류했다. 런닝맨 제작진은 이광수 하차 후 7인 체제를 당분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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