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는 서울역 대합실 중앙 안내처 옆이다. 운영 기간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간이다.
이 체험관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여가·여행 활동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비대면 관광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어촌 현장을 360도로 회전해 볼 수 있는 실감형 영상 콘텐츠와 스피커가 내장된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해 마치 실제로 어촌에 방문한 것과 같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영상 콘텐츠는 360도 영상에 ASMR 소리를 접목해 어촌만의 지리적 특성과 우수한 경관을 전달한다. ASMR 소리는 파도 소리 등 마을 현장에서 녹음한 자연의 소리로,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고 몰입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관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현장 방역을 진행한다. 방문객 대상 출입명부 기재, 발열 체크, 손 소독제 비치 등과 더불어 시설 및 체험기기 상시 소독을 진행할 계획이다. 체험객은 대기 시 안내에 따라 일정 간격을 유지하도록 한다.
체험관 일부에는 해수부 캐릭터 ‘해랑이’와 어촌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또한 체험객들의 만족도 및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참가자들에게 기념품과 안심 어촌여행 정보를 수록한 '어촌으로 떠나는 가족 안심여행 20' 책자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성열산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코로나19로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가상현실 콘텐츠를 통해 밀집·밀접·밀폐와 같은 ‘3밀(密)’이 없는 안심 어촌여행을 즐기길 바란다"라며 "무엇보다 철저한 방역이 우선인 만큼 현장 방역수칙을 준수해 즐거운 체험을 하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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