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국자 증가 가능성↑...호텔신라 목표주가 12만원까지↑" [신한금융투자]

[사진 = 아주경제 DB ]


신한금융투자는 호텔신라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크게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까지 상향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내고 호텔신라의 분기별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확산 및 2주간 자가격리 해제 등으로 출입국자 증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장기 전망이 매우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성준원 연구원은 "국내 면세시장 전체 외국인(시내점에서의 보따리상) 매출 성장률은 2분기 9.9%, 3분기 10.2%, 4분기 5.9% 등으로 추정된다"며 "신라면세점 시내점 매출 성장률은 최소 2분기 10.5%, 3분기 11.0%, 4분기 8.0% 등으로 예상된다. 이미 4월 매출 성장률은 전월 대비 10~20%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이어 "올해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는 1356억원(흑자 전환)으로 기존(668억원)보다 상향했다. 2022년 추정치는 2405억원으로 잡았다"며 "시내점 이익 개선, 공항점 비용 감소, 호텔 적자 축소 덕분"이라고도 했다. 또 "분기별 연결 영업이익은 1분기 266억원(일회성 이익 50억원), 2분기 255억원, 3분기 396억원, 4분기 439억원 등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 7272억원(전년 동기 대비 22.9% 하락), 영업이익 266억원(흑자 전환) 등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7억원 및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13억원 대비 높았다. 

성 연구원은 "시내면세점 매출액은 경쟁 회피, 제주점·온라인 매출 감소 등으로 전 분기보다 18.5% 줄어든 5589억원"이라면서도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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