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문화저널 맥' 초대 편집인 이충건 전 기자 "문화를 매개로 소통하고 공감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기완 기자
입력 2021-05-10 08: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충청 향토기업 맥키스컴퍼니, 문화 전문매체 '문화저널 맥' 창간

충청도를 대표하는 소주 제조회사 맥키스컴퍼니가 문화에 특화된 언론매체 '문화저널 맥'을 창간했다. 맥키스컴퍼니가 창간한 '문화저널 맥'은 최근 사이트를 오픈하고, 발행인은 김규식 대표이사가, 편집인에는 언론인 출신의 이충건 씨가 임명됐다.

 

 ▲이충건 문화저널 맥 편집인

이충건 편집인은 충청투데이 전신인 대전 매일 공채 9기로 언론계에 입문한 기자 출신이면서 CEO출신이다. 기자시절 정치부에서 국회를 담당했고, 뉴시스 대전·충남본부를 거쳐 디트뉴스24 대표를 맡기도 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석사(불어) 학위를 받고, 문학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대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목원대학교 프랑스문화관광학과 강사를 역임했다.

맥키스컴퍼니는 문화저널 맥 창간에 앞서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에 운영 중인 체험형 카페 ‘테이슷티아트’를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뉴얼했다. '테이슷티아트'는 19세기 말 활약했던 반 고흐 등 후기 인상주의 화가들의 그림에서 모티프를 얻은 카페다. 이 곳에선 클래식과 샹송, 프랑스식 디저트 케이크, 스콘 등을 커피·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다. 2층은 갤러리형 카페로 변신해 365일 지역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3층에는 오픈 라이브러리로 꾸며져 일반 대형서점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독립 서적들과 감각적인 잡지들을 큐레이션했다. 서적들은 판매용이 아니라 현장에서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맥키스살롱’이란 이름 아래 2030 세대를 대상으로 독서, 브랜드, 여행, 창업, 자기계발 등 다양한 커뮤니티 살롱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충건 편집인은 "맥(MAC)은 맥키스컴퍼니가 만든 스토리텔링 문화 전문매체다"라며 "맥(脈)이란 이름처럼 사람과 문화를 잇고 문화를 매개로 소통하며 공감하면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문화와 생명의 살아 숨 쉼을 이야기하기 위해 창간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한편, 맥키스컴퍼니는 충청지역 소주브랜드 '이제 우린'을 생산하는 향토기업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맛집들을 홍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어 눈길을 끄는 기업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