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박세리(44)가 드디어 코로나에서 벗어났다.
9일 박세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든 분 덕분에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했다. 응원해주시고 걱정을 보내주셨다. 의료진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감사한지 생각하고 있다.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는 중"이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이제는 내가 응원하겠다. 힘차게 이겨내실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박세리는 자신이 진행하는 '세리자베스'의 게스트 손준호(38)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자,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이날 완치를 선언함에 따라 E채널 예능 '노는 언니'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복귀할 예정이다.
1996년 프로로 전향한 박세리는 프로 통산 39승을 쌓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14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25승이다. 2007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그는 2016년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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