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바다 부산을 아시나요?" 부산 야간관광 활성화 추진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가 부산시,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부산 야간관광 대표 상표(브랜드) '별바다 부산'을 개발하고, 부산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별바다 부산'은 지난 3월과 4월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부산관광공사 '비짓부산' 누리집에서 일반인 총 9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연상단어 설문과 선호도 조사에서 최종 선정됐다. 

세 기관은 국문을 비롯해 3개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어)로 번역해 별바다 부산을 각종 야간관광 홍보 콘텐츠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부산 야간관광 홍보를 위한 공사의 지원도 본격 가동됐다. 공사는 부산·울산지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자단 '가봄' 단원 9명을 '별바다 부산 서포터즈(홍보단)'로 임명하고 지난 15일부터 운영을 개시했다.

이들은 부산 마린시티, 흰여울문화마을, 동래읍성 등 부산의 대표 야간 관광지 16개를 방문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홍보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공사는 앞으로 부산의 16개 야간 관광지를 4개 주제로 분류해 온라인 기사 콘텐츠를 제작,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비짓부산 누리집에 게재하는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코레일, 부산 관광기업 등과 공동으로 야간관광 체험상품을 개발하고, 온라인 여행사(OTA) 대상 홍보활동 등도 추진한다.

조윤미 공산 부산울산지사장은 "부산은 시설, 경관, 체험, 오락 등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갖고 있다"면서 "부산이 한국의 야간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내·외 관광객 대상 다양한 홍보 마케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