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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사진=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단순한 평면비교, 끼워맞추기식 비교는 사안을 왜곡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보수 야권 등에서 제기되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공소장 유출 관련 '내로남불'이라는 주장이 나오자 우회적으로 비판한 모양새다.
박 장관은 부처님 오신날인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교는 사안의 객관적·보편성을 찾고 균형을 잡는 좋은 방법"이라면서도 "사안을 입체적이고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앞서 지난 14일 이 지검장 공소장이 보도된 경위를 조사하라고 대검찰청에 지시했다.
이에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지난 18일 "유출자 색출을 중단하고 이 지검장 직무배제부터 단행하라"고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피의사실 공표마저도 '내 편'과 '네 편'이 있느냐"며 '이 정권 법무부 장관들의 내로남불은 끝이 없다"고 주장했다.
박 장관이 낸 메시지는 이같은 주장에 대한 우회적 비판으로 읽힌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다른이가 선을 넘어오면 뒤로 물러선다, 서로 통해 공존을 지키기 위함이다"라며 "마지막 선은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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