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스템 상장 첫날부터 주가 11%↑...남아공에 진단장비 공급계약 체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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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5-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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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진시스템이 상장 첫날부터 상승세로 출발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기준 진시스템은 11.78%(2250원) 상승한 2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진행된 진시스템의 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은 355대 1로, 최종 공모가는 2만원이다.

지난 24일 진시스템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협력사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14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10% 수준이다.

이어 25일에는 반려견 바베시아 감염증(진드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질환) 분자진단 키트 제품의 농림축산검역본부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바베시아 감염증에 걸리면 반려견의 적혈구 세포 내에 기생하면서 용혈성 빈혈 등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한다. 

이번 제품 허가로 일선 동물 병원 현장에서 40분 이내 바베시아 감염증 분자진단 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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