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주가 13%↑' 여행·공연 수요 회복 기대감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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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5-3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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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가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오전 11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04%(670원) 오른 5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4725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183위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여행과 엔터 부문 수요 회복 기대감이 인터파크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1일 "지난해 코로나19로 엔터, 레저, 여행 등 콘텍트 분야 산업군은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며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격리 해제 및 확진자 수 감소시 침체된 소비 욕구가 폭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출국자 수는 약 1500만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며 "여행, 레저 관련 예약도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사업 부문별로 볼 때 가장 큰 수혜는 투어와 ENT 부문"이며 "국내 항공권, 숙박 부문 높은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업황 반등 시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 군"이라고 강조했다.

2022년 매출액 3조 5083억원, 영업이익 34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오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업황 반등에 따른 눈부신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한해"라며 "주가가 실적보다 선행할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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