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0세 미만 2분기 접종대상자, 15~26일 화이자 접종

경찰·소방관,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등 해당

1일 경기도 안양시청에서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주차요금 50% 할인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 중 30세 미만은 이달 중순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는다. 접종 대상자는 30세 미만인 경찰·해양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과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만성 신장 질환자 등이 해당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2분기 접종 대상자 가운데 30세 미만에 대해서는 이달 7일부터 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15일부터 26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접종 대상자는 당초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었으나, 접종 후 '희귀 혈전증' 우려가 생기면서 접종 연령이 '30세 이상'으로 제한돼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정부는 현재 관계부처에서 대상자 숫자와 현황을 조사 중이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현재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될) 대상자 수를 집계 중인데 19만명 정도로 추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단에 포함된 사람은 사전예약 기간 내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이나 모바일을 통해 가까운 예방접종센터를 선택해 접종 일시를 선택하면 된다.

2분기 접종 대상인 사회필수인력 중 30세 미만 군 장병은 군에서 자체적으로 접종 계획을 수립한 뒤 7일부터 군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