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균 강남구청장이 17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면담하고, 강남 압구정아파트와 은마아파트의 조속한 재건축 추진을 요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압구정·은마아파트는 준공한지 40년이 넘은 아파트다. 현재 재건축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강남구는 주민생활 불편 해소 및 주택공급확대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 구청장은 "은마·압구정 재건축사업은 주민들의 주거복지 해결을 위해서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오 시장이 공약으로 내건 재건축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서 이들 지역 아파트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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