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09포인트(0.71%) 오른 3263.8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5.00포인트(0.15%) 오른 3245.79포인트로 출발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전날 하락분 27.14포인트의 85% 가량을 회복했다.
개인은 3354억원, 기관은 102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190억원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86.89포인트(1.76%) 오른 3만3876.97로, S&P500지수는 전날보다 58.34포인트(1.40%) 오른 4224.79로, 나스닥지수는 111.10포인트(0.79%) 오른 1만4141.48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14%), 비금속광물(-0.07%)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섬유의복(3.33%), 운수장비(2.55%), 철강금속(2.44%), 건설업(2.24%), 증권(1.7%), 중형주(1.52%), 은행(1.42%), 화학(1.37%)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57포인트(0.06%) 오른 1011.56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는 1.02포인트(0.10%) 오른 1012.01포인트로 출발했다.
기관은 280억원, 외국인은 196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279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씨젠(-4.02%), 에이치엘비(-3.85%), 에코프로비엠(-2.11%), 셀트리온헬스케어(-1.95%), 알테오젠(-0.76%), 카카오게임즈(-0.18%)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CJ ENM(0.46%), SK머티리얼즈(0.25%) 등이다.
업종별로는 유통(-1.15%), 통신서비스(-0.69%), 디지털컨텐츠(-0.53%), 의료/정밀기기(-0.42%), 방송서비스(-0.4%)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금속(4.15%), 비금속(0.6%), 일반전기전자(0.49%), 종이/목재(0.44%), 기계/장비(0.37%) 등이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장은 "코스피는 미국증시 반등에 투자심리가 완화되면서 동조화 현상으로 상승했다"며 "미국증시와 마찬가지로 철강금속, 운수장비, 석유화학 등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코스닥의 경우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며 "경기민감주에 속한 대형주로 매수세가 몰리고 2거래일 연속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수급 부담으로 인해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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