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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남은 1년 동안 그린수소 에너지섬 사업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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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기자
입력 2021-06-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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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미래 10대 핵심사업 소개

 

김영록 전남지사가 28일 취임 3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설명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사진=전라남도 제공]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3년 동안 전남의 성장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하고 남은 임기 1년 동안 그린수소 에너지섬과 농축산 융복합단지 등 10대 핵심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8일 도청 왕인실에서 가진 민선7기 3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정 성과와 미래 비전을 설명했다.

그가 꼽은 주요 성과는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와 전남형 뉴딜 등 미래성장 비전 제시 △경전선 고속전철화 등 주요 SOC대거 확충 △세계 최대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중심,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허브 조성 △백신․면역치료 중심의 바이오 산업 국가 거점 구축이다.

또 광양만권 산단을 친환경 지능형 산단으로 바꾸고 조선산업 특화 육성 등 전통 주력산업이 재도약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최초로 농업인공익수당을 도입하는 등 농어업의 가치를 키우고 농어민 소득을 안정시킨 점, 도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복지를 실천하고 새천년인재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 점, 한국섬진흥원을 유치해 지역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김 지사는 “전남 100년을 이끌 미래비전으로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와 ‘전남형 뉴딜’을 추진해 국고예산이 2년 연속 7조 원을 돌파했고, 올해 사상 처음 예산 10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

또 “전라남도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쇼핑몰인 남도장터가 지난해 326억원을 달성했고, 미국 아마존과 월마트에 입점해 우리 농산물을 수출하는 성과도 거뒀다”면서 “어촌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천원 여객선을 운영하고,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를 운영해 생활 불편을 해결하는 등의 성과에 힙입어 올해 정부합동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3년의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전라남도 제공]

김 지사는 기후변화와 포스트 코로나, 4차 산업혁명 등 시대적 변화에 대응해 미래 전남발전을 이끌 10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10대 핵심과제는 △2050 탄소중립 실현 △그린수소 에너지섬 조성 등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육성 △국립의과대학 유치 등 K-바이오산업 선도 △우주발사체, 클라우드 데이터, 신소재, 친환경선박, 미래이동체 등 5대 첨단전략산업 육성 △무안국제공항 KTX역사, 전라선 고속철 등 전남SOC르네상스 개막 등이다.

또 △네덜란드 푸드밸리형 첨단농산업 융복합단지 등 농업의 글로벌경쟁력 제고 △김산업 혁신클러스터 등 돈 버는 수산업 실현 등을 밝혔다.

김 지사는 에너지섬에 대해 “세계 최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연계해 재생에너지를 그린수소로 변환하는 전선 없는 ‘그린수소 에너지섬’을 구축해 재생에너지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시-전라남도 행정통합에 관해서는 “광주와 전남은 한 뿌리이자 경제공동체로 어느 한쪽이 잘 되면 서로 파급효과가 있다. 1차적으로 당면한 SOC와 광주AI산업, 전남 에너지산업 등 경제공동체적 초광역협력사업을 추진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시․도 통합을 논의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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