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전기 주가 4%↑…윤석열, 주한규 교수 만남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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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07-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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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광명전기 주가가 상승 중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광명전기는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5원 (4.20%) 오른 3845원에 거래 중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난 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를 찾아 주한규 원자핵공학과 교수를 면담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대에서 주 교수와 면담한 후 기자들에게 "(탈원전 정책이) 국민의 합당한 동의와 사회적 합의에 의해 추진된 것인지 의구심이 많다"며 "졸속의 탈원전 방향은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은 검찰총장 재직 당시 월성 1호기 원전 조기 폐쇄 관련 수사를 지휘한 경험을 꺼내면서 "이게 참 간단한 문제가 아니구나 생각했다"며 "사회적 합의가 부족한 상태에서 이뤄졌고, 많은 법적 문제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에너지를 저비용으로 생산해야 우리 산업 경쟁력이 생긴다"며 "그게 우리 일자리, 청년의 희망과 다 관련이 있다. 단순히 원전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총장을 관둔 것 자체가 월성원전 사건 처리와 직접 관련이 있다. 제가 넘어가지는 않았지만 음으로 양으로 굉장한 압력이 들어왔다"며 "정치에 참여하게 된 것은 월성원전 사건과 무관하지 않고, 정부 탈원전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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