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외항 오염원 미확인 3㎞ 기름띠... ‘중질유 추정’

부산 남외항에서 오염원을 확인할 수 없는 3㎞ 기름띠가 발견돼 해경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오후 4시 7분께 부산 남외항 묘박지 주변 해상에서 기름띠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부산해경은 경비함정을 파견해 폭 200m 길이 3㎞ 이상의 엷은 기름 막과 폭 100m 길이 300m가량의 중질유로 추정되는 오염 군을 확인했다.

해경은 소화포와 스크루를 이용해 유막을 분산하고 있다. 또한 환경관리공단과 함께 중질유 부착재와 유흡착재를 이용한 방제 작업도 하고 있다.

해경은 방제작업을 마치는 대로 오염원에 대한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지난달 29일 부산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앞바다에서 민·관 합동 해상방제 훈련이 시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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