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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약세로 마감했다.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는 옅어졌다고 하지만 중국과 홍콩증시와 함께 동반약세를 기록했다는 평가다.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8.28포인트(0.58%) 내린 3128.53에 장을 마쳤다. 기관은 832억원, 외국인은 3645억원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은 4423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 약세는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커진 상황에서 중국 증시 약세와 홍콩 증시 급락, 위안화 약세 압력 확대 등이 코스피 약세의 원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1.63%), 삼성전자(-1.45%), 삼성SDI(-1.42%), LG화학(-1.38%), 카카오(-0.99%), 삼성바이오로직스(-0.93%), 삼성전자우(-0.57%) 등은 하락했으며, 카카오뱅크(1.58%), SK하이닉스(0.48%), 현대차(0.24%)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76%), 기계(-1.44%), 철강금속(-1.02%), 대형주(-0.9%), 전기전자(-0.88%) 등이 떨어지고, 은행(1.42%), 섬유의복(1.3%), 운수창고(1.03%), 보험(0.87%), 금융업(0.46%) 등은 올랐다.
코스닥은 강세였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2.66포인트(0.26%) 오른 1020.44에 종료했다. 기관은 216억원, 외국인은 1222억원 각각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160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엘앤에프(-3.28%), 씨젠(-2.59%), 셀트리온제약(-1.11%), 알테오젠(-0.36%), SK머티리얼즈(-0.30%) 등은 하락한 반면 에이치엘비(6.75%), 펄어비스(25.57%), 카카오게임즈(11.20%), 에코프로비엠(1.76%), 셀트리온헬스케어(1.33%)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7.36%)와 운송장비/부품(2.93%), 운송(1.64%), IT(1.03%), 방송서비스(0.91%) 등이 오르고 출판(-2.16%), 종이/목재(-1.64%), 통신장비(-1.61%), 제약(-1.35%), 기타 제조(-1.16%)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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