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주가가 상승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8분 기준 현대제철은 전일 대비 4.32%(2200원) 상승한 5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제철 시가총액은 7조860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53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현대제철에 대해 올해 3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조8000억원, 6929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55.2%, 3689.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성봉 연구원은 "3분기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평균판매가격(ASP) 급등으로 호실적이 기대된다. 계절적 비수기지만 양호한 내수 영향으로 현대제철의 철강제품 판매량은 505만톤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공격적인 가격 인상 정책으로 판재류와 봉형강 모두 스프레드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인 5748억원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 봉형강의 경우 원가가 톤당 10만원 상승이 예상되는 반면, ASP는 톤당 16만5000원 급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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