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주가 8%↑...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2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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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9-0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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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진원생명과학 주가가 상승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기준 진원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8.88%(3200원) 상승한 3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 시가총액은 1조8062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73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0원이다.

이날 진원생명과학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먹는(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GLS-1027(제누졸락)'의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현재 미국 푸에르토리코 북마케도니아의 승인을 받아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에, 고대 구로병원을 포함한 한국의 임상기관이 참여하게 됐다.

박영근 대표는 "코로나19 중증 폐렴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치료 약물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GLS-1027은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에도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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