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신청사 건립 시행을 맡은 충남개발공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2020년 5월 기초파일 기울어짐 현상으로 공사가 중단된 후 재개된 기초보강 결과를 설명했다.
작년 12월부터 신축청사 구조물 주위에 주열벽을 시공해 기존파일 기울어짐의 원인인 측방유동을 방지하고, 올해 5월부터 청사에 대한 기초보강(지반개량+마이크로파일)공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해 8월 말 보강공사를 완료했다.
개발공사는 기초보강 공사 완료 후 의회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골조공사에 착수했으며 9월말 지하층 기초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2월까지 지상1층 골조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서천군 신청사는 9월 본격적인 골조 공사를 시작으로 2023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샤인머스캣은 씨가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으며 당도가 높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고급 프리미엄 포도로 이날 평가회는 샤인머스캣 재배 및 시범사업 현황보고, 유럽종 포도 품종별 비교평가, 재배기술 공유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샤인머스캣과 함께 5가지 색상의 유럽계 칼라포도를 상품화시킨 “오색포도”를 지역특산품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재배농가-농업기술센터가 함께 모여 브랜드 홍보, 유통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며 샤인머스캣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진형 대등농원 대표는 “서천은 현재 15농가 2.5ha의 소규모 면적에서 샤인머스캣을 재배 중이지만 소비자 기호변화에 맞는 품종선택과 높은 재배 기술력으로 산도가 낮고 당도가 높은 샤인머스캣을 생산 중이다”며 “다양한 품종의 실증재배와 지역 공동상품인 서천 오색포도를 출시하는 등 다른 지역과의 차별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샤인머스켓은 품질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매우 커 품질향상 및 규격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맛과 향기가 한결같은 고품질 상품을 생산해 서천 샤인머스캣과 서천 오색포도가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하고 농가소득창출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2019년에 샤인머스캣을 도입하고 포도 재배농가를 중심으로 소모임을 구성해 재배기술 공유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직거래와 로컬매장에 5농가에서 17톤을 판매해 3억원에 가까운 농가소득이 예상되며, 서천군의 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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