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가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 대비 10.37포인트(0.78%) 오른 1343.98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1333.61로 개장한 후 내내 긍정적인 추세를 유지했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호찌민시에서 이날부터 음식점 등의 영업 재개를 허용한 것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호찌민시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를 막기 위해 전면 봉쇄를 시행 중이다. 그러나 시 당국은 이날부터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주문 방식의 음식 배달 서비스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는 호찌민시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가 2개월여 만에 재개한 것이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호찌민시에서 이날부터 음식점 등의 영업 재개를 허용한 것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호찌민시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를 막기 위해 전면 봉쇄를 시행 중이다. 그러나 시 당국은 이날부터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주문 방식의 음식 배달 서비스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는 호찌민시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가 2개월여 만에 재개한 것이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9조5830억동(약 1조46억790만원)으로 집계됐다. 596개 종목은 올랐고 279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HOSE에서 9일째 연속 순매도했다. 매도 규모는 539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빈홈(VHM), 빈그룹(VIC), 비나밀크(VNM) 등이다.
하노이거래소(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3거래일 만에 순매도세로 돌아섰지만, 매도 규모는 358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전체 25개 업종 중 △헬스케어(-0.87%) △부동산(-0.19%) 등 2개 부문만 하락했고, 나머지 23개 업종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도 소매업(5.42%)의 주가 상승폭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빈그룹(-0.76%), 비엣콤뱅(-0.4%), 빈홈(-0.19%), 비나밀크(-0.23%%) 등 4개 종목이 하락했다. 상승세를 보인 나머지 6개 종목 중 고무공업그룹(2.44%)이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3.17포인트(0.91%) 오른 350.44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47포인트(0.50%) 상승한 94.8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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