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최재해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재가…감사원 첫 내부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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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9-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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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청문회 준비 착수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감사원장 후보에 최재해 전 감사위원을 지명했다. 사진은 2013년 7월 당시 최재해 감사원 제1사무차장이 4대강 살리기 주요 계약 집행실태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최재해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재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공지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3시 30분경 국회에 제출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신임 감사원장 후보자에 최 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명했다. 감사원 출신 공무원에서 후보자가 지명된 것은 1963년 감사원이 개원한 이후 처음이며,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자진사퇴 이후 78일 만이다.

최 후보자는 동국대 사범대학 부속고를 거쳐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했으며 미국 인디애나대 정책학 석사, 성균관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8회 출신으로 감사원 기획관리실장과 제1사무차장, 감사위원 등 요직을 거쳤다. 퇴직 후 LS전선 비상임 감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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