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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처리(소각)시설 조감도 [사진=인천시 제공]
시는 24일 자원순환센터 입지 선정을 위한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행 폐기물시설촉진법에 따르면 입지선정계획을 공고한 경우에는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설치해 폐기물처리시설 입지를 선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8월 17일 중·동구 권역에 150톤/일 규모의 자원순환센터 2기(총 300톤/일)를 건립하는 내용의 입지선정계획을 결정·공고한데 이어 지난 3일에는 4개 구(중·동·미추홀·연수구) 자원순환 담당 과장들과 입지선정위원회 구성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 자리에서 제시된 의견들에 대해 심사숙고해 설치·운영방안을 검토했다.
시는 이번 입지선정위원회를 총 21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통해 합리적으로 입지가 선정되도록 했다.
시는 또한 자원순환센터는 중구 또는 동구 지역에 입지하게 되나 주거지 등이 가까이 있는 미추홀구와 연수구 주민대표 및 해당 지역 시의원도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며 전문가도 4개 구(중·동·미추홀·연수구)에서 각 1명씩 추천 받을 예정이다.
부문별 인원 수는 주민대표 6명, 시의원 3명, 구의원 1명, 전문가 7명, 시 공무원 4명으로 구성키로 하고 이 가운데 전문가는 환경 관련 대학교수, 국공립연구기관 연구원, 박사학위 취득자를 선정하기로 했으며 시는 이달중 해당 구청, 시·구 의회, 전문가 소속 기관에 입지선정위원을 추천해 줄 것을 의뢰할 방침이다.
오흥석 시 교통환경조정관은 “이번 입지선정위원회 구성방안은 입지 예정지역인 중구·동구 및 인근 미추홀구·연수구 각각의 의견과 법적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숙고해 검토했다”며, “자원순환센터는 인천의 미래가치를 결정하는 핵심시설로서 시설이 적기에 건립될 수 있도록 입지선정위원회의 적절한 입지 선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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