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가 테슬라 및 LG에너지솔루션향 대규모 수주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50%(1만6700원) 상승한 17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에는 18만500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엘앤에프가 대규모 수주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가 양극재 2차 대규모 수주 사이클 시작으로 2023~2024년까지 수주 계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테슬라향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수주 규모가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1차 사이클 당시 엘앤에프의 수주 규모와 테슬라 예상 판매량을 고려하면 LG에너지솔루션 및 테슬라향 2023~2024년 수주 규모가 5조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테슬라의 자체 배터리 밸류체인 형성에 따른 최대 수혜가 전망된다는 점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중장기 관점에서 테슬라가 자체 배터리 생산 시 최대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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