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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특수구조대가 천곡항 인근 해상 테트라포드위에서 구조를 요청한 A씨(30대, 남)를 구조하는 모습 [사진=동해해경 제공]
지난 27일 밤 7시 53분경 타지에서 온 A씨는 “천곡항에서 바다에 빠져 헤엄쳐 인근 바위(방파제)에 올라와 있다”고 동해해경으로 구조 요청을 했다.
이어,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동특대, 묵호파출소,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먼저 현장에 도착한 동특대는 방파제 끝단 테트라포드 사이에 고립되어있는 A씨를 발견하고, 경찰관 2명이 직접 입수하여 밤 8시 9분경 구조정으로 구조 완료했다.
이와 관련해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파악이 안된 상황에서 구조된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날 묵호항에서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을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동해해경이 밝혔다.
한편, 최근 계절의 변화로 동해안 지역의 풍랑주의보와 너울성파도 주의경보가 수시로 발효되는 가운데 해양사고의 위험성이 우려되는 방파제 및 갯바위 활동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김상진 구조대장은 “수온이 차가워지는 시기에 바다 근처에서 자칫 잘못하여 바다로 빠지게 된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관광객이나 낚시객들은 방파제 테트라포드(TTP)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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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청에서 신임경찰 임용식 후 기념촬영. [사진=동해해경청 제공]
이번 임용된 신임경찰관 242기 28명은 해양경찰교육원에서 39주간 교육을 수료한 후 지난 27일 동해청 2명, 속초서 6명, 동해서 6명, 울진서 8명, 포항서 6명이 각 소속서로 배치됐다.
최정환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해양경찰관으로서의 임용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책임을 갖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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