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인천 순회합동연설회 및 2차 슈퍼위크 행사에서 이재명,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왼쪽부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2차 슈퍼위크(2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58.17%의 득표율을 얻으며 과반 승리했다. 이 지사가 결선투표 없이 본선으로 직행할 가능성이 유력해진 셈이다.
3일 인천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인천지역 경선에서 발표한 2차 슈퍼위크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가 17만2237표로 58.17%의 득표율을 얻었고, 이낙연 전 대표가 9만9140표를 얻어 33.48%의 득표율을 얻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만7232표를 얻어 5.82%, 박용진 의원이 7505표를 얻어 2.53%를 기록했다. 2차 슈퍼위크 선거인단 수는 49만6339명이며, 투표자 수는 29만6114명으로 59.66%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 지사는 이날 진행된 인천지역 경선에서도 53.88%(7800표)의 득표율을 얻어 또다시 과반 승리했다. 이 전 대표는 35.45%(5132표)의 득표율을 얻었다. 추 전 장관은 9.26%(1341표), 박 의원은 1.41%(204표)의 득표율을 얻었다. 민주당 인천지역 선거인단 수는 2만2818명이지만, 이번 투표에는 1만4477명이 참여해 63.45%의 투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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